오카일이 알려드림!
세계 최초의 다이어트 책은 1558년에 출간됐습니다.
“하루 한 끼만 먹었더니 몸이 가뿐해졌다”
요즘 다이어트 트렌드인 간헐적 단식, 사실은 500년 전에도 이미 실천한 인물이 있었던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16세기 이탈리아 귀족 루이지 코르나로(Luigi Cornaro).
그는 젊은 시절 폭식과 음주로 건강을 잃었다가, 철저한 식이조절을 통해
‘100세 장수’와 ‘정신적 활력’을 되찾은 인물입니다.
그가 남긴 책 '절제의 예술(The Art of Temperance)'은
인류 최초의 다이어트 실천가이자 건강철학서로 여겨지고 있으며,
지금 우리가 말하는 ‘간헐적 단식’의 원형으로도 평가받고 있죠.
그럼 지금부터, “진짜 건강은 절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을 남긴
코르나로의 놀라운 이야기를 오카일이 알려드릴게요!
루이지 코르나로 – 귀족에서 병약자, 그리고 건강 철학자로
루이지 코르나로는 15세기말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귀족 출신입니다.
젊은 시절 그는 와인, 고기, 기름진 음식을 즐기며 호화로운 식습관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30대 중반이 되자 그는 위장병, 만성 피로, 심한 두통 등으로 고통받기 시작했고
의사들조차 “오래 못 살 것”이라 진단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때 그는 결단을 내립니다.
“먹는 걸 바꾸자. 절제하자.”
그가 택한 방법은
- 하루 한 끼
- 와인도 적당량
- 채소 위주 식단
- 고기나 지방은 거의 배제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몸이 가벼워지고 통증이 사라졌으며, 정신도 또렷해졌던 것!
절제의 예술 – 세계 최초의 다이어트 책
1558년, 그는 자신이 실천한 식이요법을 정리해 'La Vita Sobria(절제된 삶)'라는 책을 출간합니다.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아는 ‘건강 자기 계발서’의 원조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 하나입니다.
“덜 먹으면 더 건강하다.”
코로나로가 주장한 주요 원칙:
- 하루 한 끼, 과식하지 말 것
- 육류보다 채식, 포화지방 줄이기
- 와인도 한 잔 정도면 충분
- 무조건 ‘양’보다 ‘질’을 선택할 것
- 잠, 산책, 명상 등 일상 습관도 건강에 포함
놀라운 점은
그의 건강 철학이 의학이나 과학적 데이터 없이 오직 실천에서 나왔다는 것!
게다가 그는 이 절제된 생활을 40년 넘게 이어갔고,
83세까지 정정하게 살다가 100세 가까이 생을 마쳤다고 전해집니다.
간헐적 단식과 코르나로의 연결점
우리가 알고 있는 16:8, 18:6 같은 간헐적 단식은
현대에 와서야 체계화된 다이어트 방식이지만,
코르나로는 이미 16세기부터 하루 1식, 시간제한 식사법을 실천했던 인물입니다.
지금과의 차이점은
- 그에겐 ‘다이어트’가 아닌 ‘삶의 방식’이었다는 점
- ‘칼로리 계산’이 아닌 ‘자기 몸의 반응’을 기준 삼았다는 점
- 수행적 절제를 중심으로, 건강뿐 아니라 정신 수양까지 포함한 철학이었다는 것
오늘날 많은 연구에서
공복 시간의 연장이 세포 재생, 염증 완화, 인슐린 민감도 개선에 좋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500년 전 코르나로의 체험과도 놀랍게 맞닿아 있죠.
마무리 : 절제가 만든 건강, 500년이 지나도 유효하다
우리는 현대의 기술과 식품으로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때로는 덜 먹는 것이 더 나은 건강을 부른다는 사실을 잊곤 합니다.
루이지 코르나로는 말합니다.
“내가 덜 먹은 만큼, 나는 더 오래 살고 더 행복했다.”
오늘날 간헐적 단식이나 클린 식단도
결국은 ‘절제의 철학’에서 출발한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혹시 하루 한 끼나 간헐적 단식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너무 바빠서 어쩔 수 없이 절제 중이신가요?
댓글로 경험 나눠주세요!